밀양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전면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 결정

2020-02-04     차진형기자

밀양시는 최근 빠르게 번지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월 10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관내 56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 예정이던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전면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초 한 해의 영농을 계획하고 실천하는데 도움이 됐던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밀폐된 교육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식사를 함께하는 특성상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가중시킬 수 있어 시는 급히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

민경희 농업지원과장은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해 온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계획에 따라 실시하지 못해 아쉽지만 상황이 종료된 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맞춤식 품목별 교육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며 “국가적 비상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