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착한 임대료 운동’ 50% 인하결정

총 2541여만원 파악…1270여만원 감면

2020-03-15     김영찬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져, 군 소유 행정재산의 연간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에 힘을 실었다.

군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군 소유 행정재산에 대한 연간임대료는 총 1억130여만원으로 이중 소상공인과 연관이 있는 전통시장 사용료, 함안휴게소 내 농산물판매장 임대료, 입곡공원과 악양생태공원 내 카페, 매점 임대료 등이다.

이들 연간 임대료는 총 2541여만원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 대해 군은 50%인 1270여만원을 감면키로 했다.

결정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군은 임대인들을 대상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도 벌이고 있다.

또한 국가적 위기를 동반상생을 통한 고통분담으로 극복하자고 호소하며 임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착한 임대료의 사례로는 ▲상가 건물주 주도 관할 상권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임대료 감면 및 납부 유예 약속 ▲임대인 1인이 다수 임차인 또는 개별 임차인 대상 임대료 감면 및 유예 약속, 실천사례 ▲지역 상인회(상권, 임대인 단체) 또는 공공기관 주도 하에 임대료 완화 분위기 조성 사례 ▲그 밖에 포괄적(직·간접적), 개별적 사항 모두 등이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