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11브릭스' 흑미 컬러수박 첫 출하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판매

2020-04-09     김영찬기자

우리나라 대표 시설수박 생산지인 함안군은 오감만족 흑미 컬러수박을 올해 첫 출하했다.

군에 따르면 출하 될 흑미 컬러수박은 공동선별장의 비파괴 당도선별을 거친 11브릭스 이상의 당도가 나오는 엄선된 수박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이 수박은 수박 특유의 호피무늬가 적으면서 검은색에 가까운 외피를 가졌으며 더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수박에 다량 함유된 라이코펜은 황산화물질로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등 봄철 면역력 증진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연초부터 이상기후 등으로 수박재배에 어려움이 잇 따라 수박생산농가의 정성어린 손길과 함안군 및 수박 광역조직의 지원으로 고품질 컬러수박을 생산이 가능했다.

올해 130호 농가가 70ha에서 3500여t의 컬러수박을 생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함안군은 남강과 낙동강변의 기름진 하천충적도와 온화한 날씨,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지리적·자연적인 조건과 200년이 넘는 수박재배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장이다.

한편, 함안군은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전문경영인 양성, 안정된 생산기반조성, 공동브랜드 인지도제고,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함안수박을 지역명품 전략작목으로 육성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