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인성 후보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촉구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농수축산물에 대한 가액 상향돼야 현행 선물가액 10만원 한시적으로 20만원으로 인상 촉구

2020-04-12     구경회기자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황인성 후보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사천시지부 앞에서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 후보는 코로나19가 “모든 일상을 멈추게 하고 사회적 거리는 멀어지고 있으나, 우리 마음의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며, 농어민들에 대한 사회적 거리를 더욱 좁혀야 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황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계상황을 맞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특히 사천·남해·하동 인구 1/3을 차지하는 농어민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황 후보는 김영란법 시행령을 즉각 개정해서 농수축산물 및 축산 가공품에 대한 현행 선물가액 10만 원을 한시적으로 20만 원으로 인상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였다. 김영란법 시행령이 개정돼 선물가액이 인상된다면 당장 농어민들의 숨통을 틔우고, 전후방 산업 전반에 직·간접적인 선순환 기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덧붙여서 농어민의 공익적 생산활동을 인정하고 매월 수당을 받을 수 있는 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하였다. 또한 로컬푸드를 확대하고 우리농수축산물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하여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