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지방상수도시설 자체 긴급 점검 완료

화정정수장 미생물 2~3마리 모래여과기 내부에 유입 확인

2020-07-22     김영찬기자
의령군은 지방상수도시설 6개소(우곡, 부림, 낙서, 서동, 화정, 대의)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정수 공정별로 자체 긴급점검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자체 점검 결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공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화정면에 위치한 화정정수장(시설용량 800t/일)에서 미생물 2-3마리가 모래여과기 내부에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화정정수장은 긴급 청소와 역세척을 실시하고, 정수시설 내 이물질 등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름망 설치와 주변 방역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의령군에서 발견된 것은 유충이 아니며, 미생물로 여과기 정수 전에 유입된 것으로 추가로 일체 청소 및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군민들에게 깨끗한 물 공급에 이상이 없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지방상수도시설의 모든 정수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생적인 수질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임을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