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최신 선별진료소 신축된다

첨단 지능화로 설비 모든 선별진료과정 10분내로 단축

2020-10-11     차주희기자

김해시가 코로나19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최신 자동화 시스템 선별진료소를 신축키로 했다.

시가 8일 밝힌 보건소 내 신축 선별진료소는 그동안 간이 형태로 운영되는 선별진료소를 건물을 신축해 선별진료 환경을 개선키로 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신축되는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내 별동으로 내년 초 완공 예정이며 현재 설계용역에 들어가 있다.

신축 선별진료소가 완공될 경우 신종 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진, 검체, 환자이송 등 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앞선 간이 형태의 진료소는 문진에서 검사까지의 전 과정이 30분에서 1시간까지 소요됐지만 첨단 지능화로 설비된 이번 신축 선별진료소는 모든 선별진료과정이 10분 이내로 단축돼 하루 300여 명까지 소화해 낼 수 있다는 것.

특히 의료진 입장에서 볼 때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같은 체력적 부담이 큰 방역장비를 갖출 필요성이 없는 장점과 함께 업무 피로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더욱이 신축 선별진료소는 완공되면 진료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신종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인 김해형 방역체계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