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접수
연 13만원 바우처 지급…2월8일까지 신청
2021-01-11 박철기자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 여성농업인에게 연간 13만원(자부담 2만6000원 포함)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문화활동, 건강증진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만 70세미만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 또는 여성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전업 농업인)이다. 제외 대상자는 전년도 바우처 카드 전액 미사용 농가, 직장가입자 중 농업 외 소득이 1000만원 이하인 자, 본인의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초과자, 문화누리바우처 카드 선정자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건강보험증, 여성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현재 대상자가 카드 발급을 위해 함양읍에 소재한 농협중앙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장이 카드 발급을 위임 받아 일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턴 충전식 카드를 발급하고 카드 사용처를 40개 업종에서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됐다”며 “비록 적은금액이지만 자격이 되는 많은 여성농업인이 신청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