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고립 조난자 구조

출입금지구역 산행 중 계곡물 수위 상승으로 고립

2021-03-02     양성범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임규)는 지난 1일 함양소방서 마천산악구조대와 합동으로 계곡물 수위 상승에 따른 고립 조난자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에 따르면, 출입금지 구역인 칠선계곡으로 하산하던 중 지리산일원 때아닌 많은 비로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나 대륙폭포 인근에서 계곡을 건널 수 없어 119로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2월 28일 오후부터 3월 1일 까지 50~80mm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리산 곳곳에 쌓여있던 눈이 녹아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난 것으로 추정, 119로부터 안전사고를 접수한 후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재난구조대와 함양소방서 마천산악구조대는 즉시 출동해 계곡에 고립되어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계곡을 건널 수 있도록 로프를 설치해 무사히 구조했다.

칠선계곡의 급류와 계속되는 비로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해 21시10분경 안전하게 하산해 귀가 조치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조대현 재난안전과장은 “호우로 인한 산사태, 낙석 등 예기치 않은 국지적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산행시 안전에 유의 할 것과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