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논·밭두렁 소각행위 주의 당부

2021-04-08     최원태기자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매년 일부 농가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효과가 있다는 생각으로 소각하고 있지만, 병해충 방제효과보다는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게 되어 농사에 오히려 불리하다.

또한 소각 중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로 번지거나 농막, 주택화재로 이어지는 등 화재가 급속히 확산되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은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티로도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논·밭두렁 소각을 삼가해야 한다”며 “만약 산불이나 들불이 났을 때는 혼자서 끄려 하지 말고 대피 후 119로 신속히 신고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