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고개 보행교, 선학산 전망대 '진주의 건강길'로

2013-04-22     정혜은 지역기자

진주시 말티고개 보행교와 선학산 전망대가 금년 하반기에 설치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봉산사~비봉산 정상~말티고개 보행교~선학산 전망대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 길은 젊은 사람이나 등산객의 등산길로만 활용될 뿐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

진정으로 걷기 운동이 필요한 노약자나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 모두를 위해서 조성돼야 하는 것이다.

지리산 둘레길이나 제주도 올레길, 부산의 갈맷길처럼 산자락을 따라 비봉산 산책길을 연장해 이곡사~뒤벼리~도서관~제일여고~말티고개~초전동으로 연장하면 단순히 걷는 것에 그치는 길이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 참으로 진주시민 모두가 함께 건강을 위해 걷고 싶은 '진주의 건강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