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대학생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거창교육청 관내 중학생 64명 대상

2011-07-27     거창/이종필 기자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의)은 25일 혜성여중 강당에서 ‘스탠포드 대학생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캠프는 미국의 명문대인 스탠포드 대학생을 초청해 관내 중학교 2·3학년 64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총 4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하게 된다.
특히 스탠포드 대학생 5명이 ESPT 점수를 바탕으로 편성된 레벨별 5개반을 각각 담당하고, 초·중등 영어교사의 보조로 수업을 전개하기로 해 수준높은 캠프가 될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생들과 직접 교감하고 많은 시간을 공유하면서 그들의 사고방식과 세계관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가 학생들이 새로운 시야에 눈뜨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데 이번 캠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포드 대학생들은 홈스테이로 거창에 머물면서 김치 담그기, 한복입기, 태권도, 거창국제연극제관람 등의 한국생활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수업이 끝난 오후 시간 및 주말을 이용하여 거창을 포함한 경남과 경주, 부산, 서울 등 우리나라 각 지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