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마음 사로잡는 한복전문점 ‘자주고름’

단아하고 고운 한복 판매하는 곳으로 정평 나

2013-08-19     배병일 기자

한복 전문점 자주고름 윤준호(53) 이종희(52)부부는 진주중앙유등시장에서 단아하고 멋스러운 한복과 깔끔하게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장신구를 진열하고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자주고름은 이곳 중앙유등시장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세련된 매장과 한복고유의 단아하고 고운 한복을 고객에게 판매하는 곳으로 정평 나 있으며 멀리 전남에서도 고객들의 주문 문의가 있을 정도로 소문난 유명 한복 전문점이다.

윤 사장은 "고객관리를 위해 혼수 고객에게는 결혼식장에 축의금을 보내고 단골고객의 집안 경조사가 있을 경우는 직접 챙기는 등 철저한 고객관리가 최고의 자산관리"라며 "단골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영업비결"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유행에 앞서가는 자주고름이 되기 위해 서울 부산 등지의 대도시 한복가게를 두루 다니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며 "한복의 특성상 디자인이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마폭이라든지 저고리 모양 길이 등 조금씩 달라지는 것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윤 사장은 "장사라는 것은 상품과 더불어 고객과 마음과 마음 주고 받는 것이라며 아무리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더라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이 담겨 있지 않으면 제대로 된 상품을 판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하고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한 욕심보다는 고객의 마음에 남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