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결혼이주여성 배우자 교육

건강한 의사소통·행복한 결혼생활 모색

2013-10-17     의령/김영찬기자

의령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병석)는 지난 16일 결혼이주여성 배우자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복설계’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결혼이주여성 배우자교육은 부부간의 문화차이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의사소통,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방법 모색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정착한 다문화가정 남편들이 최근 결혼한 남편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며 문화차이 등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안을 공유함으로 다문화부부의 건강한 부부관계 형성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배우자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남편의 역할을 보다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부부가 행복한 가족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우자·부부교육, 부모교육, 부모·자녀관계 관계 및 자긍심 향상프로그램, 부부의사소통교육, 양성평등 부부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다문화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