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생체대회 참석도 못하는 김해시통합체육회

도 생체 김해 참가 불가 통보…관주도형 통합 인정못해

2013-10-27     김해/김성조기자

김맹곤 김해시장의 의지로 김해시 생활체육회가 통합된 것과 관련해 일방적 관주도형 통합이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다음달 개최되는 경남생활체육대회에 김해시생체의 참가를 인정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보내 도 생체의 사실상 참가 불가 방침 결정에 시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시민들로부터 실망과 함께 비난을 받고 있다.
 

김해시 생활체육는 지난 6월24일 이만기 생체회장 등의 “국민 생활체육회는 민간체육단체로 국민의 체육활동참여를 통한 자발적 활동으로 목적과 취지가 다른 단체의 통합은 맞지 않다고 하는 원칙과 명분 없는 강압적 통합은 인정 할수 없다” 며 절대반대를 분명히 했으나 김해시는 지난 7월1일 통합체육회를 발족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만기 회장 등은 시가 주도한 강제 통합체육회는 인정할수없다며 이에 대한 무효 법정 소송을 제기해놓고 있다.
 

그런데 18개 시군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인 경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11월1일부터 3일간 창녕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나 경남도생활체육회는 김해시의 관주도형 일방적인 통합체육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유일한 체육회는 김해시 체육회라 밝혀 통합체육회에 가입한 체육단체의 참가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는 김해시 통합체육회가 지난 9월17일 27일 두차례에 걸쳐 도 생체대회 참가 신청을 했으나 경남도의 생활체육 규약을 들어 김해시의 통합체육회에 가입한 체육단체의 출전을 불허 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김해시 생활체육회에 가입한 가맹 단체인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12개종목만 참가 할 수 있다고만 밝혀 김해시의 생활체육대회 참가가 자칫 반쪽 체육대회로 치러질 공산이 커 시민들과 체육동호인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해시 원로 체육인 이모(59·동상동)씨 등은“화합의 장이 되어야할 체육행사에 체육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할려는 양대 세력 모두의 반성을 촉구하고 지역사회의 분열을 일으키는 중대한 억지 주장은 힘을 잃을 것"이라 경고하며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