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6월 금리 0.25%p 인하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는 최저 2.8% 유지

2014-05-28     배병일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6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u-보금자리론 금리는 올해 5월말 현재 연 4.30%(10년)∼4.55%(30년)에서 연 4.05%(10년)∼4.30%(30년)로 낮아진다. 또한 ‘아낌 e-보금자리론’은 연 3.95%(10년)∼4.2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서민의 내집마련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 및 MBS 발행비용 절감분을 반영하여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거주예상기간(2012년 기준 자가가구 평균거주기간 12.5년)에 맞는 대출만기를 선택해서 금리변동기에 이자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장금리 상승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는 ’보금자리론‘과 같은 장기고정금리대출 이용을 먼저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가 취급하고 있는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의 금리는 현행과 같이 소득수준과 대출 만기에 따라 연 2.8%~3.6%가 그대로 유지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배병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