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공공하수 처리시설 본격 가동

면 지역 하루 1500t처리 가능…주변환경 크게 개선 될 듯

2014-10-15     거제/유정영기자

거제시는 일운면 지세포·소동리 일원에 하루 1500t 규모를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설치, 이달부터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274억원을 들여 2011년 2월에 착공해 올해 6월 처리장 건설을 완료, 내년 4월 말께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직관로 연결공사 중인 배수설비 927가구에 대해 생활하수를 유입해 처리하고 있다.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배수설비 공사를 지원해 하수처리 방식을 100% 분류식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하수처리시설이 가동되면 기존 주택의 정화조 폐쇄 등 용도변경이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직접시공 지원하는 배수설비 시설은 분뇨와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분리 처리할 수 있어 환경분쟁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주변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유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