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관리 운영 협약

중소상공인 위한 허브 역할 기대

2015-08-11     배병일기자

진주시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경남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과 진주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관리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희시장과 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협동조합 임원 등이 참석했다.

진주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부지 1만2054㎡에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4066㎡규모로 건축 중에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도매배송장, 검품장, 보관창고, 저온창고 등 유통물류판매시설과 운영에 필요한 사무실로 이뤄진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에 국비 42억원을 지원받아 지방비 21억 원과 자부담 7억 원 등 총 70억 원을 들여 정촌일반산업단지 내에 부지를 매입해 지난해 5월 착공하여 올해 8월말 경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물류센터는 제조업체와의 직거래와 대량 공동구매로 대형할인점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단계 축소로 물류비를 절감해 중소상인과 영세상인들에게 자생적 기반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품의 보관, 배송, 포장, 전시 및 유통 물류정보의 수집제공과 서비스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연수 등으로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대형마트 못지 않는 서비스와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희 시장은 “앞으로 물류센터를 통한 각종 혜택이 조합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김한기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희생이 필요하므로 소상공인과 골목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김한기 이사장도 “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해 중소상공인에게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동네 수퍼마켓이 되도록 물류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배병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