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대학생들에 올바른 사회성 함양
(사)한국전례원 경남지원은 24일 오후 삼현여자고등학교(교장 박도식) 강당에서 수능 시험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년 예식 교육’을 실시한다.
예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 성년례는 15세부터 20세 전까지 남자에게 관을 씌우고 여자에게는 15세가 되는 해에 머리에 비녀를 꽃는 성년의식으로 어른의 평상복, 출입복, 예복을 입는 삼가례와 여성의 머리를 올리고 비녀를 꽂고 차를 마시는 이 의식을 통해 어른으로써의 책무를 깨우쳐서 사회인으로 거듭나게 하는 인성교육에 순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한국전례원경남지원(원장 박복남)은 2000년부터 진주, 마산 등 경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매년 성년례를 거행해오고 있으며 일반인 대상의 예절교육, 예절 지도사 양성과 장례 및 주례전문인 교육, 교사대상의 직무 연수 등의 목적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박 교장은 “성년의식 교육은 바른 인성을 지도하여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사회 문제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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