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현동 풍물단(단장 최남순)과 이현동 조직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펼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이현동 풍물단(단장 최남선)과 이현동 조직단체협의회(회장 정서규)는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지신밟기 행사를 펼쳐 병신년 한해 액운을 떨쳐내고 복을 비는 지신밟기 행사로 풍물단원 50여명과 전 조직단체장 및 주민이 참여하여 관내 지역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첫날인 15일 주민센터에서 이현동장을 비롯한 정서규 조직단체협의회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정성스럽게 고사를 지냈으며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한 고사상에는 돼지머리, 시루떡, 과일, 북어 등 정성어린 마음이 담긴 음식물들이 진열되어 만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이현동민 모두가 올해는 대박 나기를 빌고 또 빌었다.

최남순 단장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는 마을의 액운을 제거하고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고유 행사로 동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흥겨운 풍물 한마당이다"고 말하고 "3일동안 정성을 다하겠다.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쓰여질 것" 이라고 했다.

정서규 회장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에 주민과 단체장들이 스스로 한마음이 되어 화합하는 모습이 감동이다" 고 말하고 "우리 이현동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행정과 힘을 합하여 조직단체장들이 솔선수범 하겠다" 고 말했다. 옥순영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