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평면 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
진주 대평면 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
  • 정은숙 지역기자
  • 승인 2016.02.23 18:3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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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 화합의 장 마련

진주시 대평면 청년회(회장 김성환)에서 주최하는 대평면 대보름 달집 태우기가 23일 면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달집태우기는 달집을 중심으로 300여명의 주민들이 횃불봉을 들고 원을 그리며 빙 둘러서서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동시에 불을 붙이며 이루어졌다.

김성환 회장은 “달집을 만들기 위해 3,4일 가량 준비를 했는데 회원들이 각자 오전에는 딸기를 따놓고 오후에는 시간을 내어 자기 일처럼 해주어서 모든 준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애써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또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금전적인 부분인데 그래도 횃불봉을 만들어서 조금 충당하기도 하고 관심있는 동네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주시기도 하고 회원들이 조금씩 개인적으로 부담을 해서 잘치를 수 있어서 감사했고 농사가 잘되고 가족이 건강하기를 소원했다”고 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대평면 봉사회와 농업경영인 부인회에서는 떡국과 다과를 준비해서 주민들에게 봉사를 했다.

해마다 떡국 봉사을 하는 농업경영인 부인회 회원 차향숙씨는 “해마다 떡국 봉사가 힘은 들어도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 줄 때 기쁘고 올 해도 농사도 잘되고 가족들이 다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대보름 소원을 말했다. 정은숙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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