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해와 人’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합천군 ‘해와 人’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2.28 18:54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진출/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합천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해와 人’이 지자체의 선택과 집중화에 힘입어 합천군을 대표하는 지역농산물 브랜드로서 전국 브랜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해와 人’이 지난 1월 서울 역삼동 oo호텔에서 열린 소비자가 뽑은 ‘2016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인증식에서 명품브랜드(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1위를 수상함으로써 2014년부터 3년 연속 1위의 영광을 누렸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란 대한민국의 소비자 특성을 살려 각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에 따른 실질적인 만족도를 나타내는 소비자만족도 지수로 소비자가 직접 각 분야별 상품 및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한경비즈니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20세 이상의 일반소비자 2931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헬스, 의류,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친 158개 부문, 476개 기업, 126개 지자체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했고 리서치 결과 및 엄정한 공적 심사를 거쳐 총 57개 브랜드가 인증을 받았는데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합천군이 받음으로써 전국의 소비자들은 물론 시상식에 참가한 기업 대표자 및 축하객들로부터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와 같이 3년 연속 한국소비자 만족지수 1위로 수상한 합천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해와 人’ 은 자연을 대표하는 ‘해’ 합천 군민을 뜻하는 ‘인’(人)을 통해 합천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건강과 행복을 준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33가지 828개 품목에 대해 상표를 등록 한 것이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합천군은 관내 주체별로 여러 개의 브랜드가 난립돼 있었으나 합천군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공동브랜드 사용 권장노력과 함께 통합마케팅 주체인 합천유통주식회사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해와 人’ 중심의 브랜드로 통합시킨 후 공동브랜드에 대한 엄격한 사용승인 부여 및 품질관리와 다양한 전략적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있다.

‘해와 人’브랜드가 최고의 브랜드로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품질향상은 물론 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로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현격한 차별화를 통해 농산물 마케팅에도 공산품과 마찬가지로 품질 이외의 독특함을 안겨주는 감성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특히,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역의 청정 환경보전 노력 강화와 함께 생산자들을 조직화하여 생산과 품질관리방법 등 품질관리 표준화 매뉴얼을 개발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본다.우리군 통합 마케팅의 주체인 합천유통주식회사를 비롯하여 농협, 법인 등의 참여조직 중심으로 공동생산, 공동출하, 공동계산제, 공동브랜드 마케팅을 전담할 조직을 구축하여 공동마케팅을 실행함으로써, 유통구조의 합리화를 통한 생산자의 수익증대 및 안정적 판매처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앞으로 ‘해와 人’이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로 계속해서 선정되어 대한민국의 명품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내 농산물은 내가 지킨다.”는 풍토조성과 함께“농산물 실명제”를 확대 실시하여 품질 보증을 통한 신뢰제고는 물론 보다 엄격한 유통 및 사후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