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는 지난 23일 통영의 푸른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하는 특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상대 신입생 모집과 관련하여 많은 도움을 준 고 3학년 교사 80여명을 초청해 내년도 정시 모집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입학설명회는 1000t급 실습선인 ‘새바다호’에서 음악회, 선내견학, 시험조업 관람, 생선회 시식 등의 행사를 가졌다.
경상대는 입학설명회에서 내년도 정시모집의 주요 내용과 실질 등록금이 전국 최저수준이라는 점, 국내 최고 수준의 3대 특성화 분야 등을 홍보해 신입생 유치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남해안 시대를 이끌 ‘개척인재’를 양성하는 해양과학대학 10개 학과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했다.
입학설명회에 앞서 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립대로서는 최초로 캠퍼스 내에 예절교육원을 건립하여 내달 2일 개원식을 할 예정인데, 예절교육원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예절과 글로벌 에티켓을 교육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우리 사회가 전문지식과 인성을 골고루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학생에게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내년도 정시모집(가, 다군) 신입생 원서를 내달 23~28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가’군에서 962명, ‘다’군에서 496명을 모집하며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합격자의 등록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지원할 때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약학대학은 ‘나’군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25명, 특별전형(정원내) 5명, 특별전형(정원외) 9명 등 모두 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