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제농식품박람회 준비 순항
진주시 국제농식품박람회 준비 순항
  • 한송학기자
  • 승인 2016.04.05 19:5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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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9일~13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서 개최

▲ 지난해 열린 진주시 국제농식품박람회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농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올해는 각종 문화·체험행사를 포함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선진국형 박람회로 개최될 전망이다.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그동안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국·내외로부터 전문농식품박람회로 인증 받음으로써 보다 폭넓은 분야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지역경제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 산업전 그리고 각종 문화행사 등 농식품박람회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진주시는 올해 박람회를 지금까지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총 동원하여 전시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직접 운영할 계획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또 예산을 면밀히 분석해 행사성 경비 13억을 과감하게 절감하고 도시민이 농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선진국형 농업박람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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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행사 가미 선진국형 박람회로 개최
국제행사로 위상 다져…도시민 참여형 새단장  
다양한 콘텐츠 확대…농업의 새로운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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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진주농식품박람회 수출상담회 모습.
◆5년간 220만명 방문, 951억원 경제효과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2011년도 첫 회를 시작으로 5회째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5년간 주요 개최 성과를 보면 전 세계 79개국 1448개사 3060부스가 참여하였으며 22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함으로써 시는 951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75개국 600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과 가공농산물, 농기계, 농자재 등 무려 15개 분야에서 2억2465만달러 수출계약을 성사 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

◆소비자와 생산자 간 만남의 장 마련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요즘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를 도입하여 박람회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모두가 행복한 농식품 박람회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척박한 도시생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공동체 텃밭, 도시농업을 반영하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과정을 살펴보며 농업의 생산, 유통과정을 이해하는 등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가축을 직접 만져보는 애니멀팜, 지역별 우수 농축산물 경연대회로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 계획이며, 최신기술을 접목시킨 항노화 산업 및 6차산업 혁신사례를 전시하고, 스마트 팜, 친환경 유기농 관련 기술을 보여줌으로써 지역경제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하게 된다.

◆외국 바이어, 해외업체 대표 등 상호 유대 강화
올해도 외국 바이어와 해외업체 대표들이 진주시 박람회에 참여하여 해외 유수의 글로벌 업체와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맺는 수출상담회를 준비한다.
지난 3월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로얄농업협회(RASV)의 마크 오설레반 멜버른 농업협회장 등 관계자를 만나 농업박람회의 상호 협력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한 데 따라 박람회의 상호 발전을 위하여 올해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에 호주의 해외식품 전시 홍보관을 마련하여 선진국의 농식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상호 유대를 강화 할 계획이다.

◆국제행사로 농식품박람회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 마련
지난 2011년 첫해를 시작으로 5회째 개최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짧은 개최 횟수에도 불구하고 2013년 기획재정부로부터 전문 우수 농식품박람회로 인증 받아 진주시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농식품박람회 개최 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진주시는 1회부터 5회까지는 도약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 개최하는 박람회는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새로운 선진국형 박람회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하여 농식품과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도시민에게 농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계기를 제공하며 농업인에게는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식품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운 우리농업의 미래를 이젠 도약의 기회로 삼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책임지고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지난해 진주농식품박람회 행사장 전경.
◆지난해 박람회 ‘전문성·다양성 돋보였다’ 평가
지난해 열린 2015진주농식품박람회에서는 100세 시대를 위한 농업과 항노화의 만남이란 슬로건으로 대부분 농산물 판매전이 지배적인 타 지역 농업박람회와 달리 농업과 IT 융복합기술 접목에 중점을 두고 주제관, 해외관, 식생활네트워크관, 수출상담회와 해외 선진농업박람회 CEO초청 발전전략 국제 세미나 및 컨퍼런스, 바이어 테크니컬 투어, 농업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해 그 어느 농식품박람회 보다 전문성이 돋보였다고 평가 받았다.
또 주제관 등 9개 테마별 전시장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첨단 농기계산업관, 농기자재산업관, 임업/바이오 농자재관, 해외관/농업기술실용화재단관, 항노화주제관/식생활네트워크관, 체험관, 지자체 및 판매관, 토종농산물종자박람회, 진주국화전시회 등 9개의 테마별 전시장을 조성하여 행사장 내에서 농업과 식품에 관한 다양한 정보의 장이 마련됐다. 식교육 네트워크관은 ‘생명의 시작 물에서 모든 생명을 위해 일하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까지’라는 테마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식재료에 대해 알고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식생활과 인성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내어 자라나는 꿈나무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되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짧은 연륜 불구 박람회 위상 높아져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
2011년 첫해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 개최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농식품박람회 개최 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2013년에는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와 미국 서부박람회협회(WFA)로부터 금2, 은 7, 동 1개를 수상하면서 2011년 첫 개최 후 3년만에 정부로부터 인증받은데 이어 당당한 국제행사로 공식 인증받았다.
신선농산물 수출 17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시에 각종 친환경농업 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선농산물 수출 대표 도시 진주시의 명성과 위상을 거듭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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