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정신건강’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뀝니다
‘자녀, 정신건강’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뀝니다
  • 글/배병일·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6.04.11 18:5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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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평생교육원 배상숙 원장

 
“이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내 아이 학원에 보내주고 있으니까 걱정할 것 없으신가요?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 약만 먹이면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라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이 무엇보다도 소중한 바램 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순간 자녀가 부모 몰래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부모는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표현하기 어려운 어린이, 청소년의 고민을 헤아려 주어야 한다는게 선유평생교육원 배상숙 원장의 말이다. 배 원장은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고 재차 강조한다.

진주시 신안들말길 신안주공 1차 APT 인근에 위치한 선유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각종의 심리상담치료는 다양한 심리상담 기법(심리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푸드 아트테라피 등)을 통해서 심리적, 정서적, 실질행동 등의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하고 있다.

선유평생교육원에서는 지역사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서비스를 개발하여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서비스 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3년 11월부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아동청소년심리지원(문제행동아동을 위한 신건강발달서비스)아동, 청소년비젼형성서비스, 아동·노인연극교육서비스와 올해부터는 신규로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근로자통합지원서비스 보건복지부  제공기관으로 등록 운영 중이다.
 

다음은 배 원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선유평생교육원에서 푸드테라피나 아동심리치료는 최초에 언제부터 개관했나
▲선유는 2014년 2월에 개관하였고  이전에는 2006년 국제교육문화센터였다.

▲ 선유평생교육원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 아동 청소년 비젼형성 서비스, 아동 노인 연극서비스 ,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 근로자 통합서비스와 아동, 청소년 심리치료 프로그램, 푸드 아트테라피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연계된 수업진행은 무엇이었나
▲아동학대나 성폭력 에 관련된 교육을 예전부터 진행해와서 진주에는 그러한 사고들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전에는 미술학원을 운영했었다.

-현재 선유평생교육원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가
▲저희는 지난 10여년 동안 자라나는 어린이 잘 성장 할수 있도록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왔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NCS이관 이후 2014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 아동 청소년 비젼형성 서비스(행복한 부모학교 서비스), 푸드 아트테라피 아동 노인 연극서비스 (행복한 아이, 즐거운 노년),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 근로자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지정기관으로 인정받아 아동, 청소년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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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가장 안전한 공간이지만 
마음문 닫으면 가장 불안한 공간
아동심리·행동 문제 근원 파악

부모가 직접 치료 과정 참여해
좋은부모 역할할 수 있도록 상담
치료아동·부모까지 정서 안정

아이들 표현 적극적인 반응 필요
표현하기 어려운 고민 헤아려야
건강한 성장 가족간의 소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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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프로그램별 서비스 내용을 알려달라
▲아름다운 나, 멋진 나를 위한 푸드 아트 테라피 프로그램은 상담과 치유를 통한 심리적 안정 및 학교적응력 향상과 통합적인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아동, 청소년의 문제와 욕구 해결 및 가족기능 강화을 목적으로 한다.  식자재를 이용한 푸드 아트 테라피는 먹고 즐기면서 자기 내면의 무의식 심리를 표현하면서 자아를 성찰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자연 치유적인 효과를 얻어 아동, 청소년 사회문제를 조기에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문제행동아동을 위한 정신건강발달서비스)는 아동상담은 표현이 서툴고 어려운 아동에게 다양한 도구나 프로그램 등을 매개로 한 아동상담사의 심리치료적 개입으로, 아동문제를 다각적이고 심도 깊게 해결하여 소중한 자녀가 정신적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심리상담으로 아동 및 부모를 위한 심리상담(필요시) 기본적인 아동조기개입서비스 기본프로그램으로 놀이프로그램이 있다. 놀이를 통하여 아동의 심리적 안정감, 사회성, 정서 발달 등 지원하며 언어프로그램으로는 언어장애에 대한 개인의 내적/환경적 원인을 분석, 증상별 치료계획을 수립, 적절한 치료로 잠재된 언어능력을 극대화시켜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고 있다.
인지프로그램은 아동의 발달수준과 개별적 특성에 적합한 목표를 설정하여 아동의 인지발달을 촉진시켜 학습에 어려움을 갖는 아동의 인지발달 향상시키며 미술/음악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미술매체 또는 음악활동을 통해 자유로운 창의적 표현과 더불어 자존감 향상 및 감각발달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비전형성지원서비스는 비전형성 기본 유형으로는 아동 청소년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라이프코칭, 리더십, 진로탐색,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이용자 특성에 따라 제공하며 체험통합형에서는 비전형성 기본 유형 또는 학습모듈에 해당되는 내용을 기본적으로 실시하되, 사회·과학·직업체험 병행하게 된다.
초기 3개월 실시 이후 비전형성 기본 유형 또는 비전형성 기본 유형을 결합한 체험통합형으로 실시한다.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는 중재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관찰·평가를 통해 환경적·신체적 원인을 분석하고 발달이 지연되는 영역(발달기초, 언어발달, 초기인지, 정서·사회성 등)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통합적 조기 중재서비스를 설계하여 제공하고 있다.
아동·노인 연극교육서비스 ‘행복한 아이-즐거운 노년’은 심리, 정서 상담 부가서비스, 창작극 제작을 위한 스토리텔링 교육, 공연관람(연극, 전시회), 문학교육 프로그램(문학), 연극, 공연, 축제행사 등 봉사활동 참여, 연극실기 교육(연극), 연극 활용소품 제작(미술), 연극 활용 음악배우기, 타악, 합주연습(음악), 공연 발표회, 전시회 개최 등으로 이루어진다.

 
-제공인력 자격기준은 어떻게 되는가
▲해당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분야에서 충족할수 자격 요건을 갖춘 제공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지금 진행하는 심리 치료는 학부모들과 연계해서 이루어지나
▲주말시간에는 소통의 장으로 부모님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심리치료에 대한 거부반응 같은 점은 어떻게 해소하는가
▲예전에는 심리치료라하면 숨기고 가리는데. 지금은 심리치료에 적극적이다. 꼭 정신병리학적인 문제보다 가족간의 소통이나 형제간의 관계개선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한다. 세대차이로 발생하는 서로간의 괴리감을 해소하는 목적도 있다.

-이 일을 하면서 보람이나 자부심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나
▲가슴이 벅차고 두근거림을 느낀다. 부모님과의 소통으로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들이 아이를 이해하고 수용함과 반응함으로써 소통이 이루어지고 아이들이 변화한다.

 
-전문적인 교육기관과 부모님과 학생 당사자간의 삼위일체가 잘 이루어져야 긍정적인 기대효과를 가져올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때는 부모 스스로가 배우고 바뀌려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한다. 부모 입장에서 자기 자식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선을 가져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수준에 맞는 기대치를 가져야 아이가 힘들지 않다.
부모의 기대치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풀어내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위가 아이가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일수 있다. 일선 초등학교에서도 한반에 3~4명은 이런 성향을 드러내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개선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요즘은 선생님이 아이들을 개선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서비스를 제공중인 것으로 안다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서비스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증상을 보이는 아동을 대상으로 초기상당, 심리평가, 미술(감정,내면세계 표현,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정상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주된 증상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푸드테라피는 음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마법같은 효과로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거부감, 방어감이 부담없이 표현됨으로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여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부모님이나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싶은 방향이 있나
▲자녀의 바른 치료를 원한다면 부모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기질과 에너지를 이해하고 인정해 주어야 한다.

-정신건강문제를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중심의 공공정신보건사업의 필요성 에 대한 의견은 어떠한가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일명 묻지마 범죄나 학교폭력, 가정 폭력 등 이러한 일들이 발생의 원인은 정신건강에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해석할수 있다.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정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정신건강문제로 저변을 넓혀야 한다는데 인식하고 공공정신보건사업이  추진되어야한다고 사료된다. 글/배병일·사진/이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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