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봄철 화재예방을 위하여...
건조한 봄철 화재예방을 위하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5.03 19:0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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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일/산청소방서 지휘조사 담당
 

건조한 봄이 되면 사소한 방심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올봄은 엘리뇨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건조한 날씨가 오래갈 것으로 보여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봄철 건조주의보 발령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성도 증가 하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산불예방홍보 활동전개, 산불대비 대응태세구축, 산불초동 진압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 등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봄이 되면 많은 행락객들이 산을 찾고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80%를 차지 할 정도로 사람이 산불의 주범인 것이다.

또한 농촌지역에서는 영농철을 앞두고 산불화재의 원인이 되는 논․밭두렁 소각, 농산페기물 소각행위는 줄지 않고 있으며, 각종 소각 행위로 인한 119신고 접수 건수가 증가하고 소방관서의 잦은 출동 현장 확인 활동이 소방공백으로 이어져 골든타임을 놓쳐 또 다른 재난을 불러 올까 우려가 된다.

봄철 화재예방 및 산불예방을 위해서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행위 차단, 공사장 용접작업 안전조치, 입산통제구역의 입산금지 및 화기취급 금지 등을 반드시 준수 하여야 할 것이다.

모두가 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느냐의 차이에 따라 봄철 화재, 산불화재 발생은 줄어들 것이다.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순 없겠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어디에서든 안전수칙을 준하고 실천 하면 화재예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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