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싱어즈 아카펠라·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 경남 공연
킹스싱어즈 아카펠라·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 경남 공연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1.12.06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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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선율로 경남 물들이다

▲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12~13일 하동·함안문화예술회관서 열려


경남도는 12월, 영국의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와 체코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등 해외우수 공연예술 작품을 초청해 창원, 하동, 함안 순회공연을 가진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
▲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
는 ‘경상남도 해외우수공연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6일 MBC경남홀에서 킹스싱어즈가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고 보니푸에리 합창단이 12일 하동문화예술회관과 13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따뜻한 연말 공연을 선사한다.

수정처럼 투명한 음색과 유머러스한 퍼포먼스로 아카펠라의 진수를 보여줄 영국의 킹스싱어즈와 청아한 음색의 성악앙상블과 세계적인 수준의 소년합창단인 체코의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민요, 크리스마스 캐롤 등과 만나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할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남 공연은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 지역들을 위해 전액 도비로 마련되어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또한, 친숙한 작품들을 노래하는 킹스싱어즈와 유럽 소년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형 공연으로 경남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문화예술에 목말라 하는 도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자 해외우수공연 유치사업으로 지난 2006년 프라하 소년소녀 합창단(거창, 사천, 양산)을 비롯해 2008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바흐 오케스트라(창원), 2009년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끼 인형(통영) 등을 소개하며 클래식에서 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품격 있는 공연으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6일 환상의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는 1968년에 결성된 전통의 그룹으로 20여명의 단원들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는 정처럼 투명한 사운드, 정제된 음색으로 세계의 청중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어 12~13일 공연을 펼칠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지휘자 조엘 블라닉)는 1982년에 창단되어 ‘유럽 합창 연맹’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선정될만큼 그 실력을 입증받고 있는 합창단이다.

특히 체코 문화부의 공식 후원을 받고 있는 체코 유일의 학교로 35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은 국제 음악하교의 이름이기도 하며 세계 전역에 2500여회의 공연과 다수의 음반발매, 세계유수의 음반사인 BMG, EMI, Supraphon 등과의 음반작업 및 세계적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 그래미상 수상자인 바비 맥퍼린 등과도 협연한 바 있는 세계적 수준의 소년 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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