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 ‘호응’
남해군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 ‘호응’
  • 남해/서정해기자
  • 승인 2016.08.17 19:12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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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멸치·멸치액젓 등 가공식품 공급체계 구축

남해군이 관내 전 해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소규모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수산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규모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사업은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 가공식품의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어업인과 수산물가공업자 등을 대상으로 부지구입비를 제외한 가공공장, 원료 및 제품보관시설, 수산물처리장, 소포장 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건멸치, 멸치액젓, 전복, 새고막, 굴 등의 관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21개소를 지원. 지역 수산물의 판로 확충과 특산물 홍보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도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해 붕장어, 어된장, 건멸치, 멸치액젓 등의 새로운 수산물 가공시설 4개소를 지원해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향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 각종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산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해 지역 어업인의 소득과 수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촌의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에 대처하고, 어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 지원대상은 어업인, 수산물가공업자, 생산자 단체, 어촌계, 법인 등으로 운영실적이 1년 이상이어야 하며 시설부지를 자체 확보한 후, 매년 1월 중에 익년도 해양수산사업 신청서를 제출, 보조사업자로 선정되면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남해/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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