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군단위 최초로 발달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던 함양군보건소가 발달장애인 재활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무료 음악·미술 재활교실 신청자를 모집한다.

함양군보건소는 24~31일 1주일간 ‘제4기 음악과 미술이 함께하는 꿈나무교실’에 참여할 18세 미만 발달장애인 10명을 모집한다.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의 긍정적 자아형성에 도움을 줄 꿈나무교실은 A·B반으로 나눠 내달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주1회 1시간씩 보건소 2층 물리치료실에서 2~3인 그룹치료 형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상담, 사회적응도검사(CARS), 생각표현하기, 도레미송 배워보기, 꽃동산그리기, 음악에 맞춰 우리집그리기, 물감으로 희로애락 4가지 감정표현 등 12주에 걸쳐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참가를 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 건강보험료납부 영수증 등을 지참하고 직접 보건소 2층 물리치료실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장애등급, 소득, 다자녀, 부양가족 등의 내용을 감안해 선발하게 된다. 기타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 TF팀. (055)960-5343. 함양/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