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출신 익명 기부자 장애인에 따뜻한 손길
의령군 출신 익명 기부자 장애인에 따뜻한 손길
  • 배병일기자
  • 승인 2016.09.05 18:4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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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걸쳐 장애인 위한 현금·현물 기부
▲ 의령군 출신 익명의 기부자가 의령군장애인부모회에 두 차례에 걸쳐 현금과 성품을 기부했다.

의령군장애인부모회(회장 주채현)는 의령군 출신 익명의 기부자가 의령군 장애인의 반찬 지원에 써달라며 지난 8월 25일과 8월 29일 두 차례에 걸쳐 현금 50만원과 현물(단무지, 초장) 2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자는 “현재 인천에 살고 있으며, 지역민 출신으로 신문을 통해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알게 됐고, 의령군 장애인을 위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름이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고, 별도의 기부식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의령군 장애인 부모회는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가구 40곳을 선정하여 현금으로 구매한 반찬과 현물을 지난 31일 장애인활동지원 도우미를 통해 전달했다”며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이름을 밝히거나 기부식을 열 수는 없지만, 기부는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어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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