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제조선해양산업전에서 활로 찾는다
경남도 국제조선해양산업전에서 활로 찾는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6.09.26 18:19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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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컨벤션센터서 수출상담회·콘퍼런스 이어져

경남도는 올해 6회째인 2016 국제조선해양산업전(Marine Tech Korea 2016)을 계기로 위기의 조선해양산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린 2016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은 29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전시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콘퍼런스로 구성해 세계적인 조선해양경기 불황과 조선소 구조조정의 어려운 가운데서도 조선사 및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산업전 개막식에는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권민호 거제시장, 소팟마오 캄보디아 경제부 차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도내 중대형조선사 임원과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기업, 관련단체 대표, 해외바이어들이 참석했다.

산업전 첫날인 26일에는 시군의 산업단지 홍보 등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으며 특히 하동군은 지난 8월 5일 교육부 최종 승인된 영국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내년 3월 개교에 맞춰 학생모집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27일과 28일 양일간에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주관으로 기업체 수요조사를 통해 해외 선주 및 오일메이저사를 포함한 104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로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한다.

더불어 콘퍼런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환경 IMO규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 콘퍼런스에 특화했고 쉐브론, 엑션모빌 등 세계적인 오일메이저사 관계자와 조선3사가 참여해 세계 조선해양산업 향후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개막식에서 “어려운 세계 조선해양경기에도 불구하고 오일메이저 및 선주 10명이 참여함으로써 수출상담회의 내실화를 기했다”며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최대 집적지이자 중심지인 경남에서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최가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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