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사천JCT~산인JCT) 구간의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21일 오후 2시부터 확장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4차로에서 6~8차로로 개통되는 진주~마산 구간(48.2㎞)은 지난 2007년 10월 공사에 착수해 당초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상습정체와 선형불량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통시기를 1년 이상 앞당겨 개통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86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1만여t 감소돼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국토해양부는 휴가철과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구간별, 단계별로 차로를 확장·개방해 왔다.

앞서 사천, 진주나들목 구간과 진주 휴게소는 지난해 10월 조기개방됐으며 올해 5월과 7월에는 함안~산인구간(부산방향)과 진성~사천구간(순천방향) 약 26㎞도 조기개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