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묻지마 범죄, 안전 불감증에 빠져서는 안된다
기고-묻지마 범죄, 안전 불감증에 빠져서는 안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0.13 18:4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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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 팀장
 

조승래/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 팀장-묻지마 범죄, 안전 불감증에 빠져서는 안된다


묻지마 범죄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불특정 다수를 향해 무차별 공격하는 범죄행위를 일컫는 말로, 최근 서울 강남역 근처 공중화장실에서 여대생이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이 대표 적인 사례이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묻지마 범죄는 매년 50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올해 4월까지만 벌써 16건이 발생했다.

정부에서는 정신 보건시설의 확충, 묻지마 범죄 수사 전문화, 주취폭력자에 대한 처벌수위 강화 등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사회적 약자 대상 묻지마 범죄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위와 같이 묻지마 범죄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노력들이 있지만, 국민들 또한 경각심을 가지고 ‘설마 나한테 그런일이…“라는 안전 불감증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호신용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거나, 112긴급신고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도 예방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문제는 국가와 국민이 함께 호흡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만 해결 할 수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이유도 없이 일면식도 없는 괴한에게 피해를 당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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