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효자네
도내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효자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6.12.05 18:2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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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지난달 16일 장유건강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실버이동취업알선센터를 운영하는 모습.
창원 2·진주 김해 각 1곳 등 도내 4개소 운영
연간 2600여 명 상담 1300여 명 취업알선 성공
컴퓨터·바리스타 등 취업직종 맞춤기술도 교육

경남도는 만55세 이상 재취업을 희망하는 고령자에게 구직정보 제공 및 알선,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고령 구직자의 재취업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고령 구직자가 많이 분포한 창원시(2개소), 진주시, 김해시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2600여 명 구직자 접수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650명의 교육생을 양성하고 취업알선을 통해 1300여명의 취업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고령 구직자 맞춤 이력서 작성·면접 코칭 교육과 고령자의 전산업무에 대한 능력배양을 위한 컴퓨터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취업 맞춤형 직종교육으로 경비·미화교육, 주유원·주차관리원 교육,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고령자들이 취업 후 접하게 되는 새로운 취업직종에 대한 기술습득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도장작업을 해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문모씨(64)는 60세가 넘는 나이 때문에 면접을 보기도 전에 몇 번의 고배를 마셔야했으나 중부권 채용박람회에서 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를 알게 돼 취업상담을 받고 구직등록해 지난 10월부터 창원시 내서읍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주)제이아이텍에서 근무 중이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김해 내동 동아1차 아파트에서 경비로 일하고 있는 김해시 내외동 주모씨(64)는 지난해 20여년간 생산직으로 근무한 기업에서 퇴사 후 8개월간의 실직기간을 보내다 김해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의 알선으로 동아1차 아파트에 경비로 재취업을 하게 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 확대가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은퇴 후 재취업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어줄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대표(1666-5519) 또는 창원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289-6588), 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246-6588), 진주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744-6088), 김해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323-6588)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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