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지자체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이다
사설-지자체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2.13 18:3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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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난이 가중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신분 보장과 높은 사회적 인식 때문이다. 젊은이들의 미취업은 사회경제적으로도 엄청난 부담이 된다. 격변하는 글로벌시대를 예측하여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자신의 역량에 합당한 영역에서 일하며 미래에 대처해가야 할 때이다. 그러나 취업을 위해서는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안된다.


이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지역실정에 합당한 일자리를 만들어가야 한다. 기업이미지 향상과 종업원에 대한 복지지수를 높여가야 된다. 이에 경남도가 내년도 고용정책단 일자리예산으로 역대 최고금액인 219억원을 확보해 조선업 실직자 지원과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 고용정책단의 내년 예산은 올해 146억원보다 72억원 늘어난 219억원으로 무려 49.1%나 증액함에 따라 내년도 조선업종 실직자 지원과 청·장년, 취약계층 실업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내년에는 해외인턴을 신규로 추진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도내 대학생들에게는 해외취업 경험을 확대시키고 관심분야 전문성을 높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내기업 2~3개소를 섭외하고 공개응모·공개경쟁·공개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합격자를 스카우트함으로써 도내 기업과 대학생들의 고용의지와 취업도전의식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경남도의 이같은 시책 외에도 도내 각 시군에서는 관내 청년들에게 기업탐방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해주어야 한다. 미취업자들도 현실을 직시하여 자신의 역량에 합당한 기업에 취업하여야 한다. 지자체는 지역 젊은이들이 관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바란다. 지자체와 기업이 중지를 모아 젊은이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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