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튀는 통(通)하는 아빠는 요리사”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 다문화가정남편을 대상으로 요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30일 이달 7일과 12일 등 총 3회기에 걸쳐 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됐다.
군내 다문화가정 남편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영양 간식을 만들어보는 ‘통통 튀는 통(通하)는 아빠는 요리사’ 과정이 진행됐다.
한·중·일과 양식 조리사인 김부영 강사가 초빙돼 ▲1회기 견과류 약밥, 우리밀 핫케이크 ▲2회기 간장 궁중 떡볶이, 단호박·당근전, 버섯 어묵탕 ▲3회기 밥야채멸치전, 고구마 빼떼기 죽, 베이컨 말이, 야채떡꼬치 등 각종 음식을 즐겁게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교육 참가자는 직접 만든 요리와 멋진 포즈를 SNS에 실시간으로 올리고 동영상을 찍어 자녀와 아내에게 전송하는 등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흐뭇한 교육현장이 마련됐다.
정주철 센터장은 “요즘 쿡방, 먹방을 소재로 한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가정에서 아버지들이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요리로 일상의 활력을 찾고 가족 간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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