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사랑 듬뿍 버무려 이웃사랑 실천해요”
남해군 “사랑 듬뿍 버무려 이웃사랑 실천해요”
  • 서정해기자
  • 승인 2016.12.14 18:33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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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지역 곳곳서 잇달아 열려

남해군 내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잇달아 펼쳐지고 있다.


먼저 남해읍사무소와 남해읍새마을부녀회가 지난 5일 읍사무소 뒤편 새마을창고에서 따뜻한 이웃 나눔 행사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 준비를 위해 읍 새마을 가족들은 1년 동안 자원을 재활용하고 새우젓을 판매했으며, 그 수익금으로 배추 1000포기와 무, 양념류를 구입해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날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는 각 200박스에 나눠 담아 마을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어려운 세대와 관내 복지시설 등 이웃에게 전달돼 훈훈함을 전했다.

서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도 지난 6일, 어려운 이웃이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서면 새마을남녀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배추 500여 포기를 준비, 서면사무소에서 김장 김치를 담갔다.

150박스 분량의 김장김치는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 소녀소녀가장세대, 마을 경로당 등에 고루 전달됐다.

7일과 8일에도 각각 창선면과 미조면에서 각각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려 나눔, 봉사, 배려의 제2새마을운동에 앞장섰다.

창선면사무소와 창선면새마을회는 창선의용소방대 앞에서 총 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미조면사무소와 미조면새마을회는 배추 400포기와 무 200개를 이용,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으며 새마을부녀회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계절음식인 따뜻한 메깃국을 이날 행사 참여자들에게 대접하는 훈훈한 광경도 연출됐다.

9일에는 고현면과 삼동면 두 곳에서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고현면 새마을회는 지난 1년간 재활용품 수집, 풀베기 작업 등으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김장 재료를 마련했으며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경로당,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 320세대에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고현면은 특히, 올해는 김장철을 앞두고 기후의 불순으로 배추 등이 폭등세를 보였으나 조금이나마 저렴한 가격에 김장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인근 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헤아리는 등 어느 해보다 김장수량을 더 늘렸다.

삼동면 새마을회도 올 한 해 동안 재활용품 판매금, 도로변 풀베기 작업 등으로 모은 수익금으로 1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전달했다.

12일과 13일은 이동면과 남면에서 각각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동면새마을회는 면사무소 앞 새마을지회 사무실에서 김장 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171곳에 전달했으며, 남면새마을회도 올 초부터 자체 경작한 배추 1100여 포기로 김장김치를 마련, 관내 26개 마을 경로당과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오는 14일과 19일에도 설천면과 상주면에서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려 나눔·봉사·배려의 제2새마을운동 물결이 남해군 지역 곳곳에서 넘실댈 예정이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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