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여래암 이웃사랑 실천 '훈훈'
진주 여래암 이웃사랑 실천 '훈훈'
  • 김봉규 지역기자
  • 승인 2017.01.12 18:21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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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읍 취약계층 생활비 전달…11년째 베푼 온정 칭송자자
▲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여래암에서 지난 11일 저소득 노인 10명을 초청해 각각 20만원의 생활비를 전달하고 따뜻한 점심공양까지 제공했다.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여래암(주지 범산스님)에서 지난 11일 문산읍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노인 10명을 초청해 각각 20만원의 생활비를 전달하고 따뜻한 점심공양까지 제공해 겨울나기 힘든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 뜻깊은 자리에 김용규 문산읍장을 포함한 문산읍 직원들도 참석해 ‘북적북적’한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추운 날씨에 저소득 어르신께 성금을 전달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래암 신도들이 매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나눔을 통하여 어려운 분들에게 소통의 길을 연다”는 뜻으로 11년째 똑같은 전달식을 이어 오고 있어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여래암 주지 범산 스님은 “힘든 현실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건 없는 보시를 통해 자비의 마음을 실천하고 성직자의 수행의 길을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금 더 많은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매년 초파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도 함께하고 있어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여래암은 문산 삼곡리 금인산에 자리한 사찰로 주지 범산스님과 함께 2004년 12월에 첫발을 내딛은 기도도량이다. 김봉규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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