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전국마라톤대회 성황리 열려
고성 전국마라톤대회 성황리 열려
  • 고성/김효정 기자
  • 승인 2012.01.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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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훈련 코너로 유명…전국 5000여명 동호인 참여
▲ 제10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가 8일 고성군 당항만 일원에서 전국 5000여명의 마라톤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봉주 훈련코스 제10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가 8일 고성군 당항만 일원에서 전국 5000여명의 마라톤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국마라톤대회는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동호인들을 환영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이군현 국회의원,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구간 등 4개 부문에 걸쳐 펼쳐 졌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 바다의 문에서 철새도재지인 마동호를 지나 해상연륙교인 동진교로 이어지는 순환코스인 풀코스를 시작으로 하프, 10km, 5km순으로 출발했다.
대회결과 풀코스 남자 청년부는 안산에서 온 정석근씨가 2시간 36분 41초로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풀코스 남자 장년부는 김해에서 온 김주은씨가 2시간 38분 43초로 1위, 풀코스 여자 일반부는 통영에서 온 이정수씨가 2시간 57분 14초로 1위를 차지했다.
하프에 김도균(남자 20대, 1시간 15분 11초)씨와 백영인(남자 30대, 1시간 13분 6초), 서건철(남자 40대, 1시간 12분 3초), 김형락(남자 장년부, 1시간 15분 33초), 이경화(여자 청년부, 1시간 19분 40초), 김애양(여자 장년부, 1시간 25분 32초)씨가가 1위를 차지했다.
10km에 장성연(남자 청년부, 32분 12초)씨와 안계원(남자 장년부, 34분 46초), 이민주(여자 청년부, 37분 42초), 하유숙(여자 장년부, 39분 58초)씨가 1위를 차지했다.
5km에 이재혁(남자 학생부, 20분 30초)씨와 이다현(여자 학생부, 24분 05초), 최종문(남자 일반부, 16분 38초), 박혜정(여자 일반부, 19분 30초)씨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부산에서 온 82세의 장국진씨가 10km에 출전해 참가자 중 최고령 출전자로 건강을 자랑했으며, 최연소 참가자는 통영에서 온 5세의 변다희양이 5km에 출전해 특별상을, 대구에서 온 대구마라톤클럽이 단체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 300여명을 배치했으며, 모든 급수대에 응급조치인력 및 간호사, 수지침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달리는 의사회와 고성 소방서 119달림이 구급대 ‘레이스패트롤’이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달려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또한 부부마라토너를 위한 놀이방운영, 자란만 청정해역 굴 시식회와 고성군의 향토음식인 염소국밥 시식회를 통한 먹거리 제공 및 스포츠 맛사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여 고성군의 서비스정신과 넉넉한 인심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당항만 일대에 남해안의 해안절경과 잘 어우러져 지루함을 달래주고 도로의 표고차와 경사도를 완만하게 조절한 순환코스를 개발하여 좋은 평을 받았다”며 “이번 대회에 쏟은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은 물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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