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73억원 규모…총괄·집행지원 등 4개반 설치
함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2017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신속집행 대상예산은 본예산 1660억원과 이월예산 313억원 등 총 1973억원으로 인건비, 공공운영비 등을 제외한 모든 사업에 대해 오는 6월말까지 56% 이상의 재정 집행을 신속히 할 계획이다.
이에 김종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총괄·집행지원·자금지원·사업추진반 등 4개 반 60명으로 구성된 신속집행 상황실을 설치했다.
특히 예산편성 단계부터 행사성 경비를 절감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일자리창출 사업 등을 중심으로 중점 투자·관리해 민간 실집행률을 높이는 등 군민들의 민생안정 체감도를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박이근 기획감사실장은 “상반기에 계획적·선제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침체돼 있는 경제를 회복시키고 서민경제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인 1254억원의 115.9%인 1453억원을 집행해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의 기관표창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9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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