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월2회 취약계층 맞춤형 방문의료
창녕군은 올해 2월부터 새롭게 관내 전 보건지소에서 ‘찾아가는 보건지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고령인구 증가로 치매 및 고혈압, 당뇨병 등 복합질환자가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이들 건강 취약계층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보건·복지 예방사업이 절실히 요구되어 관내 전 보건지소 주관으로 공중보건의사를 포함한 1개반 2~3명으로 구성한 보건의료팀이 월2회 3500여명의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서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보건지소 자체실정에 맞게 주1~2회 관내 거주 취약계층이 모이는 마을별(경로당) 방문하여 기본적인 건강문제와 가정환경조사에 따른 적정한 투약여부, 혈압, 혈당조절, 물리치료, 한방(침), 운동 등 맞춤형방문의료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관내 거주 6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치매선별검사, 상담,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특성화사업과 건강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보건복지 요구를 파악하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외부자원 연계로 사업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보건진료소 주관 과다한 농사일로 근골격계 질환과 요실금을 앓고 있는 연인원 1만2000여명의 어르신에게 주1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크게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도 계속해서 어르신의 건강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남 보건소장은 “지역주민의 건강문제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보건복지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농촌지역 어르신의 건강능력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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