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고품질 잡곡재배단지 조성사업 착수
의령군 고품질 잡곡재배단지 조성사업 착수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1.30 18:01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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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면적 30㏊ 확대 시행 사업비 7200만원 투입

의령군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쌀을 대신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두류·잡곡 등을 재배하는 잡곡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품질 잡곡재배단지는 쌀 대체작목을 육성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궁류면 다현리 등 3개 지역에 재배단지를 조성해 큰 성과를 이뤄 올해는 30㏊의 면적에 7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잡곡재배에 필요한 농기계와 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오는 2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2월중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전년도 벼를 재배한 논에 잡곡을 재배하거나, 5㏊ 이상 집단재배단지에 대해 우선순위 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작년 7월 19일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밭 식량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에 따르면 잡곡의 정부수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TRQ(저율관세할당) 증량 감축 등을 통해 잡곡의 수급 안정과 유통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쌀을 대체해 잡곡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군 관계자는 “잡곡재배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쌀 생산량을 조절하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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