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계량기, 뜨거운 물에 고장날 수 있어
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영하의 날씨가 예상돼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수도계량기는 영하 5℃이하로 떨어지면 동파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지난 3년간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연평균 1만2915건으로 1월에 62.3%(8045건)로 가장 많았고 2월(23>7%) 12월(9.9%) 순으로 동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설치된 계량기는 습식계량기가 79.9%(2012년)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습식이라는 구조적 특성상 보온조치 등의 관리가 소홀할 경우 동파가 일어나기 쉽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부분은 비닐카바 등으로 넓게 밀폐한다.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하며 50℃이상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열손상으로 고장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계량기가 얼어 유리가 깨져 있다면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해 교체하도록 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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