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전거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교통 도시
칼럼-자전거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교통 도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2.14 18:14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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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주/환경부 환경교육홍보단·진주문화원 기획홍보실장·경남환경연구원장
 

류재주/환경부 환경교육홍보단·진주문화원 기획홍보실장·경남환경연구원장-자전거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교통 도시


2016년이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 주요 기후관측 기관들이 지난 1월에 공식 발표를 했다. 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지구 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발표했다. NOAA 분석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2005년, 2010년 그리고 2014∼2016년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지구 최고 기온 기록이 깨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육지와 바다의 평균 온도가 섭씨 14.83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화석에너지 과다 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의 결과이며 지구 에너지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다.

사용하는 에너지에 대비하여 가장 효율이 높은 교통수단이 자전거다. 최근 진주시는 지구 에너지 문제와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정책 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 생활형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촉진 및 에너지 절약」으로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 운동을 정착시키고 지구 환경보존에도 크게 기여하는 자전거 정책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 자전거 중심 교통수단으로 전환함으로써 진주로 찾아오는 품격 높은 친환경 자전거 명품도시로 탈바꿈 하고 ‘명품 자전거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답게 자전거 육성사업과 국가 자전거 노선과 연계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친환경 자전거 도시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자전거와 사람이 공존하는 생활형 녹색 교통도시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남강자전거길(금산교~어린이교통공원 16km)이 2016년 정부에서 공모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 길 100선’에 선정되어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 된 진주시의 자전거 도로는 남강 변을 따라 잘 구축되어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레저, 취미활동 등으로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서 자전거 여행 관광수요 창출과 시민의 통근, 통학, 장보기, 시내 나들이 등이 가능한 생활형 자전거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진주시 자전거도로는 176,96km(전용42.4, 겸용126,30, 산악8,26)에 이른다. 녹색교통 자전거도시 조성으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및 제도개선 자전거 인프라가 충분하게 구축되어 자전거타기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

2016년 푸른진주시민위원회의 환경정책연수에서 자전거문화 선진견학을 위해 대구시와 수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연계탐방을 실시하여 수원시 녹색교통마을 및 대구시 자전거문화 탐방을 해당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의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위원회는 진주시와 자전거 정책 비교 분석을 하여 ‘녹색교통 선진도시 정책탐방’이라는 자료집을 통하여 진주시에 자전거 정책제의를 하기도 했다.

이에 진주시는 저탄소 도심 녹색환경 조성을 위하여 자전거의 기반시설 구축과 이용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일상에서 생활형 자전거타기로 전환을 위한 사업을 펼쳐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자전거 이용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안전한 제도장치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보험을 2010년도부터 가입하여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문화도 확립되었다.

뿐만 아니라 진주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자전거 관련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시민의 자전거 생활문화 정착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하고 있으며 남강의 자연경관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녹색교통 도시 및 환경도시로의 친환경적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 환경전문가로서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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