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인재개발원 교육생 함양선비문화 탐방
경남도인재개발원 교육생 함양선비문화 탐방
  • 박철기자
  • 승인 2017.03.09 18:3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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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동서인문학강좌생 남계서원·지곡개평마을 등 견학

▲ 8일 함양군을 방문한 경남도 인재개발원 동서인문학강좌 교육생들이 일두고택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함양군
경남도 인재개발원 교육생이 성리학의 대가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을 모시고 있는 남계서원 등을 돌아보며 공직자의 마음자세를 가다듬었다.

함양군은 8일 경남도 인재개발원 동서인문학강좌 교육생 30여명이 남계서원과 지곡개평마을·상림공원 일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들 교육생은 ‘지행일치 선비문화가 숨쉬는 함양여행’ 제목의 이번 견학에서 조선 동방오현 중 한 사람인 성종 때 대문신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남계서원을 찾아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남계서원 내력과 의미에 대해 듣고 강학공간 중심건물인 명성당 등을 돌아봤다.

이어 정여창 선생이 태어난 지곡면 개평마을로 이동해 일두고택을 둘러봤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상림공원으로 돌아와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상림공원을 걷고 함양박물관을 견학한 뒤 선비문화탐방을 마무리했다.

교육생 양옥석 씨는 “공직자로서 혼란한 시대를 흔들림 없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조선시대 정쟁의 회오리 속에서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외쳤던 올곧은 선비정신이 절실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탐방으로 일두 정여창 선생 등을 돌아보고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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