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정진용)는 전쟁과 가난,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지구촌 아이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지구촌 문제에 인식을 같이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캠페인 및 희망편지 쓰기’에 참여했다.

지난 13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된 희망편지 쓰기대회는 학생들에게 ‘희망편지’를 배부한 후 가족과 함께 지구촌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편지쓰기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또한 가정용 교육영상과 안내 자료를 통해 지구촌 아이들의 삶을 존중하고 자녀들과 나눔, 희망에 대해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렇게 진교초등학교 학생들의 작지만 큰 응원이 적힌 삼백여장의 편지는 희망우체통에 담겨 지난 28일 굿네이버스 경남지부에 전달됐다.

정진용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참된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