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아라문화제 ‘아라대왕 행차’ 체험 접수
함안아라문화제 ‘아라대왕 행차’ 체험 접수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4.04 18:1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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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224명 모집…오감만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함안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0회 함안아라문화제’를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아라대왕 행차 체험’ 행사 참가신청을 공고했다.


군에 따르면 아라가야의 오랜 역사와 군민화합을 주제로 하는 축제에 걸맞게 아라가야 콘텐츠가 대폭 강화된 체험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함안공설운동장 주경기장 앞에서 출발해 약 20분간 가마에 승차해 행진하며 아라가야의 승전을 축하하는 행차 모습을 재현한다.

모집인원은 224명(회당 8명)으로 ‘왕·왕비 각 1명과 장군 2명’ 또는 ‘태자·공주 각 1명과 장군 2명’으로 4인 1조 신청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아라대왕 왕관·장군검 수여 등 역할에 맞는 퍼포먼스가 주어진다.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양일간 총 28회 진행할 예정이며, 20분 전에 체험장에 도착해 의상을 착용해야 하며, 체험료는 왕과 왕비는 각 1만5000원, 태자·공주·장군은 각 1만원이다.

특히 아라가야 역사·병영문화체험은 당일 현장 접수하며, 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건강을 기원하는 ‘소망등 달기’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사전 접수해 축제 전·후 기간 동안 공원교 주변 둑방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명칭인 ‘군민의 날·아라제’를 올해부터 ‘함안아라문화제’로 변경하고, 단순체험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체험행사로 질적인 변화를 추구했다”면서 “오감만족 체험을 통해 아라가야 천오백년의 혼이 살아 숨 쉬는 함안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기원했다.

한편, ‘제30회 함안아라문화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함안공설운동장, 함주공원, 연꽃테마파크,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아라대왕 등극 및 천신제 재현,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세계무형유산축제, 함안낙화놀이·화천농악·농요 시연, 함안수박축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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