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리산 자락 ‘마천어린이집’ 준공
함양 지리산 자락 ‘마천어린이집’ 준공
  • 박철기자
  • 승인 2017.04.06 18:1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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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폐원됐다가 면민 염원으로 재탄생
▲ 5일 오전 열린 함양군 마천면 마천어린이집 준공식에서 어린이들이 재롱잔치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함양군

지리산 자락 함양군 마천면에 처음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함양군은 5일 오전 10시 마천면 덕전길 마천어린이집에서 마천어린이집 준공식을 개최했다.


마천어린이집은 1996~2015년 마천교회에서 운영하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폐원됐다가 마천면민의 건의로 국·도·군비 8억여원이 투입돼 콘크리트 구조물 270.05㎡(81.7평)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해 5개월 만에 준공됐다.

지난 3월 보육실 3·사무실·조리실 등을 갖춰 개원, 원장·교사 등 직원 3명과 만 2~4세 원아 6명이 생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10명 이상의 원생이 모일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손병규 부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준공식은 마천어린이집과 함양어린이집 원아들의 합동 재롱잔치, 표창장 수여(정숙이 담당주사·박기화 공사감독), 장학금 증정 등이 진행됐다.

손병규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어린이집을 건립한 만큼 온 동네가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장학금 증정식에서는 함양군 마천면 향우 공무원 친목회인 ‘벽송회’에서 원복·특별활동비·야외활동비 장학금으로 200만원을 전하고, 마천면 향우 관공서 친목회인 ‘사랑회’에서도 행사 추진을 위한 다과비로 50만원을 전달했다. 관내 산삼농가는 산삼 10뿌리를 증정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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