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민사회단체 대표 17인 ‘문재인 지지선언’
경남시민사회단체 대표 17인 ‘문재인 지지선언’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04.23 18:25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은 촛불혁명을 계승할 든든한 후보”
▲ 경남의 시민사회단체 전, 현직 대표 인사 17명이 지난 21일 오전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를 선언했다.

경남의 시민사회단체 전, 현직 대표 인사 17명이 지난 21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차윤재 경남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와 허정도 전 한국YMCA연맹 이사장, 김경영 전 경남여성회 회장, 이인식 우포생태학교 교장, 김윤자 전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이흥석 전 민주노총경남본부 본부장, 진광현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이사장, 윤치원 경남영상위원회 위원장, 문숙현 경남장애인인권포럼 대표 등 17개 단체의 전, 현직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우리는 박근혜 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문재인 후보의 길에 함께 섰다”며“지난 겨울, 수천만의 국민은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지난 4년 동안 대한민국을 처참하게 망가뜨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일당을 규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철저하게 망가뜨렸다. 가계부채 1300조원, 청년 실업자 100만명, 비정규직 870만명 시대가 됐고, 50대 자영업자 절반은 한 달에 채 100만원도 벌지 못한다. ‘위험의 외주화’로 가장 약한 비정규직 노동자만 죽어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시대착오적인 블랙리스트로 비판의 목소리에 재갈을 물렸고, OECD 가입국가라 자랑하지만 성별 임금격차 1위, 사실상 성평등꼴찌 나라에 여성들은 차별받고 있다”며 “4대강 사업으로 금수강산 우리 땅은 망가져 가고 있으며, 원자력 마피아와 결탁한 정치세력은 국민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한반도를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재인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우리는 그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한 시민사회의 구현을 위해 일해 왔다. 민주주의와 인권,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환경과 사회복지 실현,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 등이 우리가 추구해온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문재인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문재인과 함께 민주정부를 수립하며, 촛불민심을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우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