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번기 공동급식 확대 지원
진주시 농번기 공동급식 확대 지원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4.24 18:0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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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농업인 일손부족 해소 이웃간 정 나눠
▲ 진주시는 본격적인 농번기철이 시작됨에 따라 24일 금산면 현지마을을 시작으로 47개 마을에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진주시는 본격적인 농번기철이 시작됨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참여 확대를 위해 24일 금산면 현지마을을 시작으로 47개 마을에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업인구 감소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영농 참여와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가사와 농업을 병행하는 여성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공동 급식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25명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을 선정해 20일이상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은, 2012년 16개 마을에 시범실시 한 결과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올해 47개 마을로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바쁜 영농철에 마을공동 식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재료 구입비 170만원을 지원한다.

24일 현지마을을 방문한 이창희 시장은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힘든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동급식을 앞으로 확대해 더 많은 농촌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지마을 성상기 이장은 “공동급식을 하기전에는 들녘에서 일을 하다가도 때가 되면 집에 들어가서 밥을 차려야하기 때문에 여성 농업인들의 번거로움이 컸었지만 마을공동급식을 하면서부터는 점심준비 걱정 없이 농사일을 할 수 있고 제때 밥을 먹을 수 있어 좋으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 하게 되니 이웃간에 정도 나눌 수 있어 농번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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