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딸기 ‘금실·홍실’ 수출 유망 품종 큰 호응
국산딸기 ‘금실·홍실’ 수출 유망 품종 큰 호응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4.24 18:06
  • 1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품종 현장평가회서 수출유망 품종 인기
▲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수출딸기연구사업단이 지난 21일 진주시 대평면 수출딸기 신품종 시범단지에서 ‘딸기 수출 신품종 시범단지 현장평가회’ 를 개최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국내에서 육성한 딸기품종이 수출하기 적합하도록 주요 신품종의 생육 후기 특성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진주시 대평면 수출딸기 신품종 시범단지에서 열린 ‘딸기 수출 신품종 시범단지 현장평가회’ 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과 농촌진흥청 수출딸기연구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최근 육성된 품종들의 생육특성, 과실품평, 시식 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 평가회는 이상대 도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등 관계 공무원, 재배농가, 유통업 관계자, 대학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 딸기 10여품종에 대한 품평과 시식회를 가졌는데,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금실과 홍실 두 품종이 수출유망 품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하고 2015년도 품종보호출원한 신품종 ‘금실’과 ‘홍실’ 두 품종은 꽃 수정이 잘되어 상품과율이 높으며, 당도와 경도가 좋은 장점 때문에 수출유망 품종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금실 품종은 수확시기가 빠르고 풍미가 좋아서, 지난해 홍콩 시범수출과 서울 가락시장에서도 큰 호평을 받아 수출과 내수가 모두 가능한 품종으로 재배농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전년도에는 진주, 산청 등 10농가, 4ha가 재배되고 있는 수준이었으나 앞으로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된다.

금실 딸기 육성자인 도 농업기술원 윤혜숙 박사는 “매향을 대체할만한 새로운 수출유망 품종으로서 농가에 조기 보급을 위한 무병모주 생산을 더욱 확대할 것이며, 품질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애로기술을 적극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